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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TEA / 아미티 : 茶 맛의 종착지 '수제 잎차' 모든 茶 여정의 마지막은 결국에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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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감이 있는 ‘고급 잎차’를 한국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까지의 여정

최근 보이차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아요.

과거 보이차는 몸이 아프신 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마시거나, 명상이나 전통적인 취향을 즐기는 소수의 분들이 주로 마시는 특별한 차로만 인식 되었지요. 하지만 실제 외국에서는 보이차를 비롯한 고급 잎차들이 일반 티 카페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마리아쥬 플레르’라는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는 '티소믈리에'가  있어서 식사 주문을 받으며 마치 와인을 골라주듯이 주문한 음식과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주기도 하지요.  많은 분들이 차를 커피처럼 식사 후에 디저트를 먹으며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흔하게 식사에 차를 곁들여 마십니다.


마리아쥬 플레르에서는 차의 종류와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조그만 책자를 판매하고 있는데 내용 중 재미있는 것은 유럽에서 팔고 있는 비싸고 맛있는 차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재배된 차라는 점이지요. 물론 인도나 스리랑카, 네팔 등지의 차도 많지만 가장 비싼 차의 대부분이 중국차라는 점은 재미있지요? 

또한 차를 분류하는 여러 가지 내용들도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차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보면, 향을 만들기 위한 첨가물을 넣은 가향차(BLENDING TEA)와 순수 찻잎으로만 만든 잎차(PURE TEA)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자면 TWG, 포숑, 허니앤손스같이 잘 알려진 브랜드에서 한국에 수입 · 유통되는 차의 대부분을 가향차(블랜딩 티)가 차지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가향차(블랜딩 티)는 주로 저렴한 인도/스리랑카산 홍차잎에 향을 내는 재료를 섞거나 향신료 등을 뿌려서 만드는데 서양인들에 입맛에 맞게 제조되어 얼그레이, 웨딩 임페리얼, 허니문 등과 같은 가공된 이름으로 판매 됩니다. 

반면, 순수한 찻잎으로 만든 (PURE TEA)차는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 보이차 등으로 이러한 잎차들은 주로 찻잎을 채취한 산지의 지명이나 찻잎을 가공한 차창으로 이름을 붙입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가향차보다 잎차(PURE TEA)를 마실 때 훨씬 깊은 차 맛을 경험할 수 있지요. 찻잎의 가격도 물론 가향차보다 잎차가 비쌉니다. 많게는 원료 가격의 차이가 수 십 배이상 차이 나는데, 반대로 가향차가 시장에서 비싸게 팔리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그건 포장과 브랜드의 차이겠지요?

아무래도 고급 잎차는 입맛이 단순한 서양인들이 소화해 내기 어렵다보니 가향차 위주의 티 브랜드들이 생기게 되고, 그래서 불필요한 가격의 거품이 생기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순수 잎차(PURE TEA)는 차를 만드는 제다과정의 산화 · 발효라는 중요한 과정의 차이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우롱차), 황차, 홍차, 흑차(보이차)로 분류됩니다. 

나무에 따라 차가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찻잎의산화도 또는 발효도에 따라 완전히 색과 맛과 향이 다른 차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발효도 낮은 백차의 경우 잎의 색이 연하고, 발효도가 높을 수록 홍차와 흑차처럼 점점 찻잎의 색이 진해집니다.


같은 찻잎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발효도를 조정해서 여러가지 종류의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지요? 


심지어 같은 발효도 종류의 차 안에서도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찻잎을 사용해 다양한 맛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차의 등급은 차나무 줄기에서 몇 번째 잎까지를 땄느냐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가장 고급스럽고 맛있는 차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찻잎의 새순과 바로 아래에 위치한 두 · 세번째까지의 어린 잎사귀만을 따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보다 더 아래 달린 큰 잎사귀부터는, 차를 우리면 맛이 떫어지고 차나무 고유의 향이 옅어진다고 하지요. 


문제는 새순과 두 · 세번째 잎사귀는 가지별로 그 수가 매우 적고 또 그 작은 잎을 따려면 기계로는 작업이 불가능하여 일일히 사람의 손을 거쳐 수 작업으로 채취하는 방식밖에 없습니다. 채취되는 잎의 양은 적고 인건비까지 들기 때문에 가격이 몇 배씩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고급차는 찻잎을 보면 차잎사귀의 모양이 돌돌 말린 채 그대로 살아 있지요. 찻물에 차를 우린 후, 잎을 열어보면 수맥까지 하나 하나 보이는 경우도 많을 정도 입니다. 반면 그 아래 급의 커다란 잎사귀 잎을 가공해 만든 차를 보면 잎사귀가 너무 커서 차를 가공, 포장이 어려워 찻잎이 전부 조각조각 잘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린 어린 잎사귀를 따서 모양 그대로 만든 고급차를 WHOLE LEAVES(잎차)라 부르고  두번째로 설명드린 큰 잎사귀를 조각 조각 잘라낸 차를 BROKEN (브로큰)이라고 불러요. 두 차의 가격은 많게는 80배가 넘게 차이가 난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흔히 보실 수 있는 티백은 어떤 급의 차일까요?

티백의 내용물을 한 번 열어보시면 아실 수 있지요. 아주 작은 알갱이나 가루 형태의 찻잎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것은 윗 등급의 차를 만들다 남은 찌거기들과 등급이  떨어지는 아주 큰 잎사귀들을 잘게 부순 것이랍니다. 바로 이러한 차를 FANNING 또는 DUST(먼지)라고 분류하지요.  DUST 등급의 차는 마셔보면 처음엔 차 맛이 진하게 나지만, 고급차가 주는 여러 복잡하고 고상한 맛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WHOLE LEAVES의 차는 대여섯번이상 우릴 수 있고, 매번 우릴 때 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지만, DUST 등급의 차는 한번 이상 우리면 너무 떫어져 더 이상 마시기 힘들게 되지요.


얼마 전, 한국에서 보이차를 파는 곳 여러 곳을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정말 뭘 사야할지 감이 잡히지가 않았어요. 

 일단 종류가 너무 많고, 또 그 종류하는 것이 일정하게 정해진 기준에 의해 분류되지도 않고 어떤 차는 산지 이름으로,  어떤 차는 차나무 종류별로, 또 어떤 차는 차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의 방식으로 분류 되다보니 뭐가 더 좋은 좋은 차인지도 모르겠고, 마치 와인보다 더 복잡한 세계에서 미로에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비싼 건 엄청나게 비싼데 비해, 공인된 등급이 없다보니 신뢰성이 없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보이차가 한국시장에서 원산지보다  수 십배씩의 이윤을 남기며 유통 된다고 하니 더더욱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큰 기업이나 브랜드에서는 보이차를 유통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규모가 작은 차 가게에서 소량으로만 판매되다보니 잘못 가게에 들어갔다가 뭔지도 모르겠는 비싼 차만 강매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선뜻 가게 문을 들어가기도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식은 유럽의 세계적인 차 브랜드(마리아쥬 프레르, 벨로크, 

포숑 등)에서 취급하는 고급 PURE TEA를 보고 그것과 똑같은 차를 중국에서 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맛이 유럽의 그것과 비슷한지 확인하고 맛이 같으면 구매하는 방식이었지요.  

이런 식으로 차를 구입하다보니 우선 가격에서 유럽과 비교해서 어마어마하게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소량으로 차를 구매하니 가장 좋은 시기에 딴 가장 신선한 차를 조금씩 구매할 수 있어 차 맛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동시에 보이차 말고도 유럽의 고급 차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최고가 라인의 홍차, 우롱차(청차), 황차, 녹차들을 중국의 같은 산지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차의 종류를 조금씩 넓혀나가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차라면 미국인들이 마시는 티백홍차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중국의 최고급 잎으로 만든 홍차의 맛은 정말이지 환상적이랍니다.


청차(우롱차)도 마찬가지에요. 한국에서 우롱차라고 하면 맛이 구수한 누룽지차 정도의 중하급차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고급 품질의 청차야말로 그 맛과 향의 세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오묘하지요. 

사실 차 중에 가장 맛있는 차가 우롱차라고 하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고급 우롱차는 마시는 첫 순간부터 너무 맛있어서 바로 감탄사가 터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외에도 백차, 황차, 흑차 등 매력적인 차들은 정말 와인 이상으로 산지별,  차나무별, 토양별, 날씨별, 차잎을 수확하는 계절별로 끝도 없이 무궁무진하답니다.  



한국 시장에서 차의 유통은 아직 제대로 자리가 잡히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저처럼 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알아가는 방식일 수 밖에 없지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업주가 바가지를 씌우기도 쉽고,  또 소수의 분들만 차를 고정적으로 드시다 보니 싸고 맛있는 차보다는 기존에 잘 알려진 소위 팔리는 차들만 한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껏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하나 발견한 가장 맛있는 차들을 먼저 리스트업하여 선보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기준에서 하나씩 하나씩 리스트를 지워나갔습니다. 


- 가향차가 아닌 순수찻잎으로만 만든 PURE TEA 인가?

 - 기계식이 아닌 실제 손으로 딴 차인가?

- 국제(주로 미국보다 유럽의 선진국 브랜드)고급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찻잎인가?

- 브로큰이나 더스트가 아닌 WHOLE LEAVES (잎차)인가? 


그리고 너무 비싸서 차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의 차 역시 리스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정말 맛있기에, 한국의 소비자에게 반드시 선보이고 싶은 고급차는 회사의 마진을 최소화해서라도 억지로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또한 녹차 역시 사실 한국에서 좋은 녹차가 많이 재배되고 유통되기 때문에 리스트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홍차, 청차(우롱차), 백차, 보이차(흑차)까지의 네가지 큰 카테고리에 걸쳐 고르고 고른 18개의 합리적인 가격의 최고급 잎차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격대를 최대한 낮추고 낮추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은 고급 잎차를 싸게 유통하는 방식에 대해 걱정의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한국의 차 소비자들은 차가 아무리 좋아도 비싸야 사지, 가격이 싸면 의심하며 절대로 사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저는 기존의 차를 많이 드시는 소비자분들을 위해 이러한 모험을 하는 것보다, 예전의 저처럼 스타벅스커피만 마시고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더욱 많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이런 일을 벌이는 것입니다.


저는 차를 알게 된 이후, 제 삶의 스타일이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전보다 차를 훨씬 많이 마시게 되었어요.

커피와 차 모두 각성효과가 있지만, 커피는 몇 잔 이상 마시면 몸이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반면, 차는 몇 리터든 계속 마셔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많이 마실 수록 몸에 더 좋지요. 

차는 커피와 달리 마시면 각성효과와 더불어 마음이 천천히 가라 앉는 진정 효과가 있어요.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빨리 돌아가지만 차를 마시면 머리가 좀 더 현명해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즐겨 쓰는 표현으로 일의 우선 순위가 떠오릅니다. 

어떤 분은 커피는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게 하지만, 차는 지금 이 순간에 깊게 머무르게 한다지요. 

정말 이 표현이 맞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급차는 정말 맛이 있지요! 

왜 이렇게 맛있는 걸 모르고 살았는지 속상할 정도 글자 그대로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차가 무궁무진하답니다.  


코즈니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고,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행복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물건들만 팔고자 노력하기에 이번에 출시하는 18가지의 수제 잎차들은 그 중에서도 저희의 진정한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는 소중한 제품들입니다. 


꼭 구입하셔서 저희의 마음이 여러분께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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